잡설

평범하고 무미건조했던 트럼프의 대관식

주식하며 세계여행 개미여행가 2025. 1. 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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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한 만큼의 이벤트는 없었다 

 

줄기차게 대선기간 말해왔던 보편적 관세도 없었으며

불법이민자 문제야 내 관심분야가 아니라 패스

 

아무리 생각해도 트럼프 2기의 빌런은 일론머스크 일것 같다

대중국 강경발언을 이어가던 트럼프가 상당히 낮은 수위의 대응을 집권초기에 내놓게 만든데 일론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거 같다

알다시피 일론은 중국에선 국빈급으로 대접받는다  중국 방문시마다 최소한 시진핑 아니면 총리급을 면담하고 돌아간다

중국도 최대한 이 패를 관리하고 싶어해 공을 들여왔고  일론도 자신이 트럼프 대중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중국에게 알려 최대한의 이익을 뽑으려고 할것이기 때문이다

 

근데 이것은 미국의 이익인가 트럼프의 이익인가 아니면 일론의 사욕인가?

과연 남아공 출신의 일론이 미국의 장기적 이익을 위해 트럼프에게 참모로서 어떤 조언을 할지

글쎄 나는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바라는게 있다면

다시 한번 중국에게 숨구멍을 열어주는 한심한 정책기조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현 한국의 산업계는 내연자동체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중국에게 전면적으로 추월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도체도 시간문제이지 미국이 조금만 중국에게 숨통을 열어주면 순식간에 판세가 뒤엎어질거다

 

일론이 사욕이 가득하다고 해도 그걸 신뢰해서 중국을 제압할 실기를 잃어버릴 트럼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세월앞에 장사없다고 바이든처럼 노인들은 언제 훅갈지 모른다

 

일론의 사욕과 미국의 국익 그리고 한국산업계의 생존이 달린 문제라고 생각된다

 

한국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미국이 적정한 제재를 해주지 않는 다면 종국에 한국의 기간산업은 모두중국에게 넘어갈게 확실하고 또 그게 중국의 계획이었으니까

원래는 반도체도 2025년까지 중국이 한국을 넘어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미국이 반도체 산업 제재를 하는 바람의 중국의 계획이 늦어진거지

 

한국같은 체급의 국가가 넘어서기엔 미국과 중국이 너무 거대한 벽이라는게 안타까울 뿐이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그 판은 이런 강대국들이 짜고 우린 그 위해서 그들의 룰에 위해 움직여야 하는 운명이니까

 

결국 한국의 부흥과 선진국 도약을 이끌었던 제조업의 운명도 이 트럼프 2기에서 어느정도 윤곽이 나올거라 생각된다

10년전에 누가 독일이 이렇게 망가지리라 생각했을까?

 

반면교사로 삼아도 갈길이 먼데 그 독일의 망한 길을 따라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한국에 많다는것도 문제가

 

 

여튼 개인적인 견해지만 일론이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빌런이 될거라는게 내 예상이다

물론 난 나의 예상이 틀리길 바란다

 

그게 미국과 한국 모두에게 유리할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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