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요일인데 아직 집에 박혀서 조용히 있다
곧 선풍기가 배달될 거라 오전에 온천에 가려던걸 오후로 미뤘다
치앙마이는 현재 날씨가 18~35도 사이로 일교차가 굉장히 크다
즉 저녁과 새벽은 쌀쌀 하지만 일단 해만 떠오르면 뜨겁다
더운게 아니라 뜨겁다 여름의 햇살은 더 뜨겁고 특히나 무덥지만 습기로 인해서 말이다
현재 겨울 (건기)의 햇살은 뜨겁지만 그늘진 곳만 찾으면 시원하다 이게 치앙마이 매력이다 ㅋ
이 말인즉슨 요즘 에어컨을 틀면 춥고 끄면 애매하단 말이다 ㅋㅋ
그렇다고 계속 켜놓고 자면 춥고 끄면 어느순간 더워지고
그래서 선풍기 하나를 주문했다
아 참 제목이 선풍기인데 하려는 내용은 이것이 아니다
라자다에서 주문했는데 현재 태국1위의 온라인 쇼핑몰이다.
이게 알리바바가 동남아를 잠식하려고 만든 자회사로 동남아 특화 쇼핑몰인데
발리에서도 베트남에서도 그리고 태국에서도 현지1위를 점유하고 있다
무서운 일이다. 우리도 쿠팡이 없었으면 아마도 알리나 아니면 테무나 핀둬둬에 1위자리를 넘겼을거 같다.
동남아 온라인 시장 전체가 중국에게 넘어가는 느낌이 나네
베트남도 반중정서 강하다곤 하지만 그건 표면적인 거고 중국에게 일반소비시장이 엄청나게 잠식되어 가는게 보이고
태국도 별반 다르지 않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알리가 구매력 적은 사람들에게 어쩔수 없는 선택적 측면도 있으나
그던에 동남아에서 현지 자생플래폼은 태동하자마다 모조리 죽어나가는 현실
아마도 중국과 육로로 연결되어 있어 그런게 더 심한듯 하다
베트남은 중국에서 도로와 기차로 연결되어 있고 매일같이 수많은 물동량이 쏟아지고
태국도 운남에서 도로로 6시간이면 치앙라이도 들어올수 있다
거기에 몇년내에 중국에서 태국 방콕까지 고속열차도 개통될거라는데
머지않은 미래에 중국이 동남아를 경제적으로 더욱 종속시키게 될게 불을 보듯 뻔하다
선풍기 하나 구입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
거기에 배송도 엄청 빠르다 방콕에서 치앙마이 800km정도 되는데 하루만에 배송이 온다.
현지업체가 물류로도 중국업체에 밀리는 실정
한국도 정말 기득권을 털어내고
이 기득권이 정치만 말하는게 아니다
강성노조와 또 낭비되는 보조금 줄어드는 각종연구기금
특히나 나랏돈이 쓸데없이 투자되는거 보면 중국에게 먹히지 않았을 뿐이지 앞날이 캄캄하다
필요한 돈을 쏟아 부어야 하는데 그런 돈들이 각종 보조금과 지원금으로 이상한 곳에 흘러가고
문재인시절부터 윤석열 정부까지 국가의 마스터플랜부재가 느껴진다.ㅠㅠ
나라전체가 알면서도 어어하면서 일본따라가는 한심한 행태
정치권도 욕먹는 미래전략보단 그냥 눈앞의 표밭에만 집중하느라 아무거도 못하고
경제계도 불안한 정세에 해외투자만 늘려나가고
국민들이 미래를 위한 현재의 고통보단 당장 오늘을 더 즐기고 오늘이 더 중요하다고 소리치니까
거기에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한국은행 정말 이게 답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우리는 금리인하 일본은 금리인상 이렇게 나가면
안그래도 유출중인 외자에 기름을 들이붇는것이 아닌지 ㅠㅠ
답답해서 한소리 해봤다
그나저나 오전중에 온다고한 선풍기는 점심시간 지나고 온다고 하네 ㄷㄷㄷ
역시 동남아는 동남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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