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하면서 세계여행하는 개미

1월에 힘들게 중국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정리하며 3개월 지내다가 4월에 치앙마이에 들어와 있다 현재 치앙마이 기온은 38도다 ㅋㅋ 어제는 40 이었다 그래도 부담없이 아무생각없이 지내기에 치앙마이 만큼 만만한 곳이 없다 이곳을 기점으로 또 한참 여기저거 떠돌거 같다 주식? 물론 주식을 지금도 하고 있다! 단지 지난 2년간 너무 에너지를 과소비 했는지 올해 주식에 도저히 집중을 못하겠다 아니 하고 싶은 생각이 사라졌다 작년에 수익 2억원을 넘어서고 나도 드디어 1년에 2억을 버는구나 하는 이런 만족감은 생각보다 금방 사라지고 왜 이렇게 돈에 목메며 내가 사냐 하는 자괴감이 엄습하여 급하게 한국을 떴다. 그리고 되도록 아무것도 안하며 지내기로 했다 하루에 한시간만 주식하자! 한시간도 요즘보면 투자 안하는거 ..

정말 중국에 있을동안 체류기간 연장하느라 남부지역 특히나 광동성으로 엄청 들락거렸네요. 그게 또 체류연장이 바로 하루 이틀에 되는게 아니라 접수하면 보통 10일이 지나야 여권을 되돌려 받게 됩니다. 할일없이 광동성에서 뻘줌하게 열흘있는것도 뭐하고 그래서 고속철도를 타고서 계림으로 가게 됩니다. 정확히 말하면 양삭으로 가게되죠. 계림도착하기 바로전이 양삭입니다 양삭은 계림에 속한 현으로 우리로 치면 군 정도로 보면 될거 같습니다. 여튼,그렇게 한번 가게된 양삭이 너무 맘에 들어서 ㅋㅋ 지난해 한번 올해 한번 이렇게 두번을 가게 되었네요. 날씨 좋고 풍광 좋고 먹을거는 조금 그렇지만 뭐 중국음식이 다 거기서 거기니까 맥주어가 유명하다고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입맛에 맛지는 않더군요 ㅋㅋ 그래도 늘어져서 시간 보..

작년 이 맘때만 해도 사태가 이렇게 오래 지속될지 몰랐다. 중국늠들이 안일하게 대처해서 이미 보균자 수십만명이 우한을 벗어난 후에야 우한봉쇄를 한게 바로 이때니까.. 그 후로 일년이 지난 지금 나는 모든 계획이 뒤엉켜 오도 가도 못하면서 중국에 계속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에 러시아와 필핀을 가려던 계획이 물거품이 되었고 덕분에 연애도 제대로 못했으며 또한 2021년 올해도 아무 계획을 세울 수 없다는게 화가 치민다 올해도 현재 기약없이 우한 폐렴이 줄어들어 홀가분하게 다른 나라로 가고 싶지만 현실을 지금 어느 한곳도 맘대로 갈 수가 없다. 그것도 언제 해결될지 모르는 상황속에서 보건데 올해 상반기는 그른것 같고 올해 하반기나 말쯤이라도 개선되서 다른 나라로 갈수 있으면 좋겠다 정말 지긋 지긋 하다..

많은 사람들이 도날드를 비난하고 비판했지만 나에게 그는 적지 않은 도움을 준 인물이다. 데이트레이더 특성상 시장의 변동성은 수익과 직결이 된다. 그런면에서 그는 내가 최고의 시장지표였고 수익아이템이었다. 지난 4년간 트럼프 덕분에 어쩌면 나는 순조롭게 주식투자를 해온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충분한 변동성을 그가 항상 가져다 주었기에 트윗하나에 인터뷰 하나에 시장이 출렁출렁 거리는것이 누군가에겐 리스크고 부담이었겠지만 나에게는 모두 데이트렝이딩을 연습하고 응용하고 적용하는 아주 좋은 시간들이었다. 다른건 다 빼고 나에게 돈벌게 해준 인물이고 또 중국을 길들이려고 했던 인물이다. 중국이 아무리 불공적 무역을 하고 외국기업을 차별대우해도 전세계 그 누구하나 그 잘못을 따지자 못하면서 중국에게 당해왔다. ..

오늘 월수익 2200만원을 돌파했다. 기존최고 수익도 천만원 대에서 머물렀던걸 고려하면 장족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달 들어 거래일 평균 하루에 100만원 이상씩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걸로 또 하나의 사실이 증명되는 듯하다. 반 강제적으로 골방에 갇혀서 주식하면 수익률이 대폭 올라간다는 ㅠㅠ 이 참으로 비극과 희극이 교차하는 순간이다. 돈은 벌어서 기쁘나 활동의 제약을 받아 서글픈 시간들 뭐 좋게 좋게 생각하자 돈많이 벌어서 우한폐렴 상황이 좋아지면 좀더 윤택하게 해외생활을? 아,,혼자사는 놈이 윤택해져봤자 뭘 얼마나 더 윤택해지겠는가 ㅋㅋ 연애할때 경제적 부담은 줄어들겠군 이거 올 여름까지도 차이나 바이러스가 호전되지 못하는건 아닐지 걱정된다. 참, 좀 건방지지만 주식은 어려운게 아니다. 주식해..

지난달 말부터 이사준비를 해서 이번달 말에 중국을 떠나려던 계획은 완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아, 정말 중국에 더 있어야 하는 최악의 상황과 맞닥뜨렸다 가려고 했던 인도와 러시아는 외국인 입국자체를 막는 상황과 어렵게 간다고 해도 장기간 격리라는 엄청난 암초를 만나게 되었고 필핀은 아예 당분간 외국인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거기에 중국조차도 출국후 재입국시엔 2주격리가 강제적으로 아, 결국 그 어느곳도 갈 수 없게 되었다 이번주에 최종결정을 해서 이곳 집주인과 단기재계약을 하려고 한다 중국은 지역특성상 월세 개념이 별로 없다 대부분이 연세이고 아니면 협상하면 반년세를 받는 경우도 있다 나는 우선 반년을 더 연장하려고 한다. 정말 요즘 돈만 벌고 있다. 집밖에 나가질 못하니 쓰는 돈은 없고 버는 돈만 늘어난..

내가 정말 이런 말까진 안하려고 했는데 한국의 현정부 정말 너무나도 무능한거 같다. 내가 듣기로 한국공항에서 우한폐렴 감염자로 색출된 중국인이 단 한명도 없데 ㅋㅋ 이게 말이된다고 생각해? 그냥 지난달부터 검역 한다고 시늉만 내고 있었던게 분명하다고 그리고 중국에서 잠복기중에도 감염시킬 수 있다고 말했을때 한국정부는 잠복기 기간내에 감염은 말도 안된다는 개소리를 시전했지 중국은 도시마다 지금도 검문소 설치하면서 우한이 아니라 중국 전역이 그렇게 한다고 그런데 한국은 공항에서부터 그렇게 허술하게 뚫린거야 물론 그게 한국정부 수준이겠지만 말이지 내가 열 받는건 현정부가 그런 결정을 한 배경이 말로는 경제적으로 한중관계가 긴밀해서라고 하지만 실상은 중국인 입국금지를 하면 시진핑 4월 방한이 무산되게 될게 두려..

현재는 중국 칭다오에서 놀구먹는 중인데 ㅋㅋ 여기도 이제 조금씩 지겹다 남들은 해외 한달살이를 즐기는데 나는 적으면 3개월 많으면 1년도 한곳에 머문다 그리고 현지인처럼 산다 ㅋㅋ 어딜가도 현지인처럼 ㅋㅋ 그간 독일 체코 영국 태국 미얀마 말레이 베트남 등지에서 적어도 3달이상씩 체류를 했었다. 근데 이곳 칭다오에서 가장 오래 머물고 있는거 같다. 아마 1년 채울거 같다. 칭다오와서 칭다오맥주만 주구장창 마셧더니 배가 나올려고 그런다 나이가 먹어가서 그런가 이젠 살도 쉽게찌고 잘 안빠지네 ㅠㅠ 칭다오는 한국식당도 많아서 외국이면서도 매일같이 한식을 먹을수 있는 동네다 뭐 퀄리티는 천차만별이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