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어느정도 하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주식비법 주식비결 좀 알려달라
이런 질문과 요청을 엄청나게 듣게 된다
무슨 무공비급 찾듯이 주식비법 하나 알아내면 바로 낭인에서 극강의 고수로 등업을 할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거 같아
수많은 깡통속에 좌절하며 뭔가 수익내는 사람들은 다른 특별한게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그렇게들 하겠지
아마도?
혹시 모르긴하지 다른 고수들 중에 이런 주식투자 절대비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ㅎㅎ
하지만 내 기준으로는
그런 비법이나 비결같은건 없다
매일같이 변화무쌍하게 다른 판이 벌어지는 주식시장에서 똑같은 방법으로 매일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할 수가 있을까?
모르겠다
그럼 나는 어떻게 매일 꾸준하게 돈을 버는거냐?
그냥 유연함이다
내가 팍스넷이나 네이버카페등 주식개미들이 토론하는 공간에서 가장 많이 접했던게
일반개미투자자들이 손실을 입고나면 하는 말이
가장 많이 듣던 그 흔한 말이
원칙지키기라고 하더라
몇%에 손절하기 뇌동매매하지 않기 동전주 안하기 등등
여러사람들이 자신만의 원칙이라면서
오늘은 원칙을 지켜서 어쩌고
원칙을 못지켜서 손실 어쩌고
뭐 이러면서 자신을 옥죄는걸 발견했다
처음 이 사람들을 접했을때
나는 솔직히 놀랬다
왜냐하면
나는 속칭 그 원칙이라는게 애초에 존재를 안했다
그리고 지금도 존재 안한다
매일같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주식시장에서 만약에 고정된 원칙으로 대응한다
이것자체가 나 스스로를 불리한 포지션에 끼워맞추는 느낌이었거든
예로 나도 손절기준이 있긴 하다
하지만 이 기준조차도 나는 남들처럼 3% 5% 이런 고정된 기준이 아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는 기준이다
즉 나에게는 반드시 지켜야할 그 원칙이라는게 존재 안한다
그래서 매일같이 항시 다른 기준을 대입해서 시장에 참여한다고 보면 된다
또하나 일부 자칭 고수라는 주식투자자가 말하는 심법이라는 이야기 많이 들어봤을 거다
무협지 느낌나네 ㅎㅎ
여튼 그냥 남들 생각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는 소리인거 같은데
시장이 공포분위기를 만들때 시장이 낙관분위기를 만들때
항상 그 중간쯤에서 나를 끼워맞추려고 노력한다
그냥 그러면 되는거다
너무 불안해 하지도 말고 자신을 과신하지도 말며 남들이 불안해 할때
크게 흔들리지 않는 배포?
뭐 그정도면 된다.
그래서 나는 많은 이들이 차트를 연구하고 심지어 심법이나 투자비법이나
이런거 논하는게 정말 지금도 이해가 안간다
심지어 주식강좌를 여는 사람들도 이해가 안가고 주식하다고 책을 파는 사람들도 이해안가고
그걸 돈주고 구매해서 받드는 사람들은 더더욱 이해가 안간다
뭐 그렇게 해서라도 성공한 사람이 아주 없긴 않겠지 그래서 팔고 사는 거겠지?
하지만 몇이나 있을까?
그렇게 해서 보고 익힌 사람들이 그 작가의 투자법을 비슷하게 모방한다고 쳐도 그래서 결국 10에 9이 실패해도 그 사람은 그 성공한 1을 뛰우기 마련이다
그리고 나머지 9에겐 말하겠지 너가 노력이 부족해서 그래 ㅎㅎ
맞아 주식은 정말 초반에 노력 많이 해야 한다
근데 그게 무슨 비법찾아 노력을 많이 해야 하는게 아니란 말이다
서론은 그만두고
빨리 결론부터 말하라고?
나도 명확히는 몰라 내가 꾸준한 수익을 얻는 이유가 뭔지
분명이 뭔가가 있긴 하겠지 안그러면 꾸준하게 10년간 수익을 내지 못할테니까
하지만 난 이걸 당연한 거라고 인식을 해봐서 한번도 이론적으로 체계적으로 정리를 할 생각을 안해왔던거 같아
내가 남들과 다른 그 차이가 뭘까?
요 며칠 조금 생각을 해봤어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어볼게
다른 고수성향은 나도 잘 모르니 나를 기준으로 작성하자면
(뭐 일부는 예전에도 간간히 말한 내용들일 거야)
1. 성격
이건 내가 예전에도 말한적이 있어
다른 사람들이 불안해 할때 같이 불안해 하는 사람은 안돼!
자신만의 주관과 가치관이 확실하고 남이 이것좋다 저것좋다 이럴때 흔들리지 않아야해
그래서 뇌동매매같은걸 절대 안하지
뇌동매매를 하는 사람은 성격적 결함이 있는거니까
(최소한 주식시장에는 맞지 않는 큰 결함 고치기 힘들면 주식하면 안된다고 봐)
애도 아니고 다들 성인일텐데 자신 성격도 컨트롤 못하면 어떻게 주식을 하나
최소한 장이 열리는 시간에 급변하는 호가속에서 잔잔히 평정심을 유지해야해
이게 초보에겐 어려울거야
실전으로 다져야 해서
강심장!
2.무조건 실전으로 연습
내 돈이 들어가야 사람이 진지해져
깡통차면 집안 망할 그런 금액이면 큰일이겠지만 여튼
잃으면 속쓰린 그런 정도의 금액이어야 해
실시간으로 변하는 계좌 수익이 마이너스 플러스를 오갈때
실계좌가 아니면 그 긴장감을 트레이닝 할수가 없어
그게 쌓이고 또 쌓이고 그래야해
그래야 배포가 단련이 된다고 ㅎㅎ
50만원 수익났다고 냅다 팔고 100원 손실 봤다고 냅다 던지고
이러면 돈 못벌어 ㅠㅠ
혹자는 이런말도 하지
주식은 여유돈으로 해라 이런 말은 당신이 전업을 하려 한다면 절대 새겨듣지 마 ㅎㅎ
재테크를 위해 세월아 네월아 이러며 기다릴 수 있는 사람에겐 유효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당신이 주식전업으로 하려는 사람이라면 저런 dog소리는 한귀로 듣고 흘려버려
왜냐고?
전업투자는 그 긴장감을 이겨야해 계좌가 수백만원이 수익이 나도 버티고 수백만원 마이너스가 나도 버티고
그래야 하는 순간들이 있어
그걸 판단하고 이겨낼 수 있어야 해
3.평화로운 주변환경
이건 외적인 요인이야
그냥 조용한 곳에서 혼자 주식하는게 최고야
팀꾸려서 옹기종기 모여서 동호회식으로 주식한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뭐 작전하기는 편하겠네
하지만 난 주변에 누가 있으면 엄청 신경쓰이더라고
그래서 코워킹 플레이스 같은곳에도 부득이 하지 않으면 가질 않아
그냥 숙소에서 조용히 트레이딩 하는게 더 낫거든
내가 거래하는 와중에는 난 휴대폰도 무음 진동조차도 꺼놓는다고 ㅎㅎ
4. 꾸준한 복리투자
오늘 50만원 벌었네
내일 100만원이네
얼렁 출금해서 쌓아놔야지 ?
이렇게 하는 사람들 많이 있지?
주식투자를 하면서 복리효과를 버린다는건 아주 멍청한 일이야
물론 내가 수억 예수금을 사용한다고 매일 수억을 매수하는건 아니야
사실 난 하루에 모두 합쳐 몇백만원만 매수할때도 많아
왜냐하면 나는 내가 기회라고 생각되는 순간이 아니면 대량매수를 안해
그래서 평균적으로 보유한 예수금 10%도 하루에 사용을 하지 않아
자동적으로 미수도 사용안하게 되는거지
그러면 왜 그렇게 시드를 몇억 넣어두냐?
간혹가다 이건 기회다 하는 순간이 있어
이럴때는 모든 예수금을 동원해
바로 위에서 말한 그 배포가 이럴때 작동하는거지
그래서 평소에는 몇십만정도 수익이 나오다가
한방에 몇백 몇천이 찍히는 거야
내가 스캘을 하지 않으면서도 그들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올리는 이유지 ㅎㅎ
그러면서도 거래가 스캘에 비해 빈번하지 않기때문에 스트레스와 체력적인 부담도 확줄고
그리고 시드규모는 다다익선!
잊지말라고
5.정상에 올라서자!
날로 먹으려고 하지마
난 사실 내가 어떤점에서 남들보다 특출나게 특화한 건지 잘 몰라
원래 자신의 특이점은 스스로 찾기가 힘들어 ㅎㅎ
하지만 주식전업을 하려도 당신이 생각한다면 말이지
뭐하나 라도 남들보다 잘해야해
그게 뭔지는 나도 몰라
차트도 호가도 종가도 시간외라도 뭐든 하나라도 남들보다 잘해야해
그냥 잘해야해 이정도가 아니라
아주 잘해야해
어떻게 하냐고?
그건 나도 모르지 당신이 고민할 문제니까
가는 길을 다 다를거야 나도 그렇고
하지만 정상을 보려면 결국은 꼭대기에 올라서야해
산봉우리가 여러개잖아 그중에 하나라도 올라서면 되는거야
제일 높은게 아니더라도 동네 뒷산이라도 산봉우리에 올라서면 시야가 열린다고
이런 점들이 내가 가진 특징이야
남들은 이런걸 원칙이네 심법이네 이럴지 모르지만
글쎄
난 딱히 뭐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고 이런 기준을 정한적이 없어서
말이지
그냥 무조건 손실을 최소화 하자 이 생각으로 달려온 10년
그리고 그 와중에 무의식적으로 형성된 습관같은거라고나 할까
이게 내 비법이라면 비법들이야
뭔 뜬구름 같은 소리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원래 인생자체가 구름잡으며 사는거 아니겠냐고
어차피 나도 하나의 표본일 뿐이야
다른이에게 100% 적용될지는 나도 알수없어
하지만 이런식으로 뭔가 당신만의 습관 패턴 그런게 만들어져야해
그게 의도적이던 무의식이던 당신이 노력하면 그렇게 될거야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부터 찾아봐
그러곤 그걸 최대화시켜
그게 뭔지는 당신 스스로 찾아내야해
왜냐하면 모두에게 맞는 옷이 다를테니까
요즘 내가 글을 많이 작성하고 있네 ㅋㅋ
뭔가 세상에게 조금 관대로와 지고 있다는 의미임
봄을 타나봐 ㅠㅠ
절대 평소에 작성하지 않을 글들을 올리고 있어
여튼 모두 힘들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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