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이거 일이 꼬이네요.

 

사실 감염자 대비 사망률이 아주 높은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신종 변형 바이러스에다가

 과거 사스에 대한 두려움  거기에 더해서 백신도 치료약도 없다는 소식이 사람들을 공황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당분간 더 심해질겁니다.

 

2월달에 아마 공황의 피크를 치닫고 3월부터는 점차 해결모드로 나가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뭐 알 수 없죠

 

우선 나에게 닥친 가장 큰 문제는

 

이 문제가 단기에 해결되지 않는다면  집밖에 나가지 못하면서 집안에서의 은둔생활을 더 해야 한다는게 큰 문제고  주변을 살펴보았을때 슈퍼조차도 문을 안여네요.  대형마트 가면 영업을 할거 같은데 그렇게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가 바로 위혐지역인데 말입니다.

 

그렇다고 매일 맥도날드시키고 피자시켜서 살수도 없고

 

먹는건 그렇다고 쳐도

 

또다른 문제가  여기 계약이 3월에 끝나는데  한달이내로 다음 행선지를 정하고 여기 정리를 해야 하는데

 

오늘 곰곰히 생각해보니 2월달에도 우한폐렴문제는 전세계적인 이슈와 그에 따른 공황을 만들어 낼테코

 

오늘 뉴스를 보니 중국에 잇던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나라에 오는걸 차단한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건 정말 최악의 상황이네요  이렇게 일이 풀리면 결국 나는 중국밖으로 못나간다는 소린데  그렇다고 3월이후 여기에 계속 있을 생각은 없고

 

한국에 들어가자니 공황에 슈퍼전파자들이 득실득실 거릴게 분명한데  그 사이에서 다닥다닥 붙어서 한국에 가야하니 그것도 걱정이고

 

또 짐은 어떻게 할것이며  아오  이거 정말 몇일전까지 생각치도 못한 문제가 터졋네요

 

 

상황이 이러면 짐은 우선 포장은 해놓고 나는 당분간 한국에 들어가 있은후에  다음 행선지를 모색해야 겟네요. 중국에 있는 짐은 나중에 새로운 정착지가 정해지면 중국친구들에게 부탁해서 해외 수화물 배송을 부탁해야 할거 같고

 

당장 미친놈아 왜 계속 중국에 있냐 이러는데   집안에만 있어서 문제없다고 말을 해줘도  걱정이 태산이네요 ㅠㅠ

 

다음주 중에 마스크 한 세개 뒤집어 쓰고 고글쓰고  모자 뒤집어 쓰고 한국에 가야 겠네요.  

 

전혀 예상 못한 방향으로 사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 꼬입니다 

 

이대로 중국에 잇으면 출국자체가 막힐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들고  제 삼국으로 이동하는건 지금 러시아 미국등 차단하고 있고

 

 

중국사람중에 예전에 대화할때 내가 야생동물 먹지 말라고 했더니 전통이라나 뭐라나 그렇게 대답하는 놈 많았는데

 

이번일을 계기로 좀 반성좀 해라  

 

중국인들 특징중에 하나가 정말 반성 안하는 건데  반성하면 잘못을 인정하는 거고 인정하는 거는 상대에게 약점을 잡힌다는 인식이 모든 중국인에게 있어요

 

이게 문화대혁명 거치면서 개혁개방을 햇어도 부모세대 부터 내려오는 중국인들 관념입니다.

 

정말 쉽게 잘못 인정 안하죠.  반성은 더더욱 안하고요

 

 

여튼 이번일로 나도 오늘밤 머리좀 썩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