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중국에서 느끼는 미세먼지

주식하며 세계여행 개미여행가 2019. 12. 1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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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세먼지 떄문에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팠다.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 보니 pm2.5 수치가 무려 350이나 나온다.

 

그런데 여기 일년정도 머물면서 그 어떤 중국인도 미세먼지로 인해 머리 아프다거나 불편을 호소하는걸 본적이 없다

 

어제 오늘같은 심하게 오염된 나는 두통까지 느낄정도의 엄청난 수치이지만 중국인들은 그냥 그려러니 하면서 지낸다.

 

심지어 머리가 아프다는 사람도 단 한번 본적이 없다.  내가 중국은 미세먼지 때문에 생활하기 힘든곳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하면 중국인들은 오히려 니가 너무 민감한거 아니야?  우리 쭝국인들은 미세먼지 같은거 신경도 안쓴다 해 이러면서 오히려 역정을 낸다 ㅋㅋ

 

 

한두명이 아니라 대부분의 중국인들이 미세먼지에 대해 전혀 심각하게 생각을 안한다. 그걸 논하는 나같은 외국인들을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하며 고의적으로 중국에 대해 험담을 한다는 식으로 받아들인다 ㅋㅋ

 

미세먼지 수치 어제보다는 훨씬 낫아진게 이 정도다 어제는 북경쪽은 400을 넘어갓으며 칭다오도 350에 육박했일

 

 

이런 중국인들의 반응을 보면서 미세먼지가 제대로 해결되려면 이삼십년은 더 지나야 할거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아무리 중국에게 항의를 해봐야 이놈들은 그걸 조금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는거다

 

한국에서 항의해도 씨도 안먹히는데에는 바로 이런 중국인들의 인식이 자리잡고 있는거다

 

중국은 집을 월단위로 렌트가 아니라 년단위로 렌트한다.  삼개월이나 반년렌트는 서비스아파트먼트 빼면 없다고 보면 된다.  나도 내년 봄정도가지 현재 계약이 되어 있는데  미세먼지라는 복병을 만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국에서 미세먼지에 관한 다큐와 뉴스 그리고 국제적인 공조를 더 강화해야 한다.  특히나 미국쪽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내가 여기서 살면서 느끼는 건데 중국애들은 다른 아시아 사람들의 의견이나 건의는 한귀로 흘려버리는 경향이 강한데  유독 미국에서 머라고 하면 진지하게 생각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ㅎㅎ

 

이건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진데 여러 외국인들이 같이 중국인을 만나도 유독 미국인의 말에 열심히 경청하는 중국인들을 자주보게 된다.   역시 국력이란게 무시못하는 일이다. 그게 일반인일 지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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