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올초 중국남부 계림 양삭에 갔었더랬죠

주식하며 세계여행 개미여행가 2021. 10. 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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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계림 양삭

정말 중국에 있을동안 체류기간 연장하느라 남부지역 특히나 광동성으로 엄청 들락거렸네요.

그게 또 체류연장이 바로 하루 이틀에 되는게 아니라 접수하면 보통 10일이 지나야 여권을 되돌려 받게 됩니다.

 

할일없이 광동성에서 뻘줌하게 열흘있는것도 뭐하고 그래서

 

고속철도를 타고서 계림으로 가게 됩니다.

정확히 말하면 양삭으로 가게되죠.  계림도착하기 바로전이 양삭입니다

양삭은 계림에 속한 현으로  우리로 치면 군 정도로 보면 될거 같습니다.

 

여튼,그렇게 한번 가게된 양삭이 너무 맘에 들어서 ㅋㅋ

지난해 한번 올해 한번 이렇게 두번을 가게 되었네요.

날씨 좋고 풍광 좋고 먹을거는 조금 그렇지만

뭐 중국음식이 다 거기서 거기니까

 

맥주어가 유명하다고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입맛에 맛지는 않더군요 ㅋㅋ

그래도 늘어져서 시간 보내기엔 아주 쾌적한 동네입니다. 

그냥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몇 안되는 중국동네중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계림 양삭 우룡하

양삭 지류중에 하나인 우룡하에 가면 위처럼 한시간반 정도 대나무 땟목을 타고 신천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양옆으로 저런 볼록한 돌산들이 끝없이 이어져 있죠. 

 

 

계림 양삭 고전

 

위에 서평고전을 가서 땟목이나 여객선 타고 유람하는 이 코스가 대내외적으로 더 유명하고 사람들도 몰리지만  

개인적으론 우룡하가 10배는 더 좋았네요. 우선 사람이 적고 적막하고 물길이 잔잔해서 그냥 신선놀음 하는 느낌입니다. ㅋㅋ

 

계림 양삭 땟목

 

요렇게 대나무 땟목들이 수십개 항시 대기하고 있어요.  성수기때는 며칠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는데 코로나 영향인지 당일 오전에 예약하고 오후에 가서 바로 즐겼죠.

 

 

참고로 양삭

시내 한가운데 티비 전송탑산이라고 있어요

길이 좀 찾기 힘든데 좁은 골목들을 몇개 지나야 입구가 보이는

 

돌산이 작아보여도 험준해서 오르려면 한 2시간 잡아야 합니다.

그래도 오르면 양삭 전경과 강 그리고 수백개의 돌산들이 펼쳐지는 엄청난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에 오르는게 고전에 가서 보던 것보다 더 좋았어요

 

올라가니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게 함정  오르는게 좀 힘이드니 많이들 포기하는 듯 ㅋㅋ

체력 좋은분은 꼭 한번 가보길 바라고 체력이 안좋다 하면 절대 가지 마세요.

보기엔 동네 뒷산 같은데 생각보다 체력고갈이 아주 심합니다.

 

중국에서 백두산부터 운남까지 100여군데 지역을 다녔지만 가장 늘어지게(?) 아무 생각안하고 머물기엔 양삭만한곳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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