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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페렴 2020년2월11일 현지 중국상황

오늘 이틀만에 주거단지를 나가서 은행에 가려고 했다 별로 먼거리도 아니고 한 300미터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는 공상은행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집앞을 나서자마자 큰 문제에 봉착했다 아파트 입구는 열려있었지만 대로로 통하는 길이 임시철제문으로 봉쇄가 되어 있었다. 크아~ 그냥 나가지 말라는 소리네 중국 상황이 갈수록 안 좋아진다. 그래도 은행업무를 봐야만 했다 잔고가 얼마남지 않아서 돈을 인출해야만 한다. 나갈곳을 찾아 단지내를 헤메었다. 단지가 커서 원래 밖으로 통하는 길이 십여군데가 되는데 모두 철제문으로 굳게 닫혀있었다 그 높이도 2미터 이상으로 나가는거 자체가 불가능했다 결국 한바퀴를 빙 돌아서 출구를 찾긴 했는데 단지와 외부로 연결되는 모든 길이 봉쇄가 되었고 단지에서 가장 큰 길 하나만 딱 하나 ..

잡설 2020.02.11

2020년 2월 9일 우한폐렴 중국 현지 상황

믈론 나는 칭다오에 관련된 것만 포스팅한다 사실 지난주에 한국에서 누구와 만날 스케줄이 있었는데 여러모로 피곤하여 한국행을 거절했다. 그덕에 그쪽에서 엄청 화를 냈지만 어쩔 수 있나 만사가 다 귀찮은 걸 담달쯤에 사과겸 내가 찾아가는 것으로 쇼부를 봤지만 그건 그때 가봐야 알 수 있는거고 여튼 어제 차를 타고서 시내 한바퀴를 돌아봤다. 렌트카는 아니고 현지친구의 찬데 필요한땐 콜택시 처럼 이용한다. 재테크에 관심이 억수로 많은 친구라 내가 주식의 비결 비스무리 한걸 약간 전수(?) 해줬더니 아주 친해진 케이스다. 여튼 이 친구는 현지 초등학교 교사인데, 학교가 17일까지 휴교 연장이 되었으며 지금 상황으로는 이번달 안으로도 불투명 하다고 한다. 그렇게 시내를 한 두시간 드라이브를 즐겼는데(?) 남들이 보..

잡설 2020.02.09

정신이 붕괴된다.

그냥 집중이 안된다는 소리다. 요즘이 그렇다. 잡생각이 많아지고 걱정도 늘어나고 이런 머리속의 부질없는 각종 잡념들이 오두방정을 떨며 머리속을 하얗게 만들어 가고 있다. 역시 사람은 집에 오래 박혀 있으면 병걸린다는게 맞는 말 같다. 혹시 폐쇄공포증 같은건가.. 주식도 그렇게 순탄치 않다. 다른 이유는 없다 평소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잘할 상황인데도 그냥 평타만 치고 있다. 이 말인 즉슨 갑자기 슬러프에 빠져들었단 소리다. 스스로도 알고 있으면서 제어가 안되니까 그게 바로 슬럼프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인해 슬럼프 기간에도 마이너스 손실은 안난다는 정도? 내가 주식으로 목을 메었으면 지금 수십억대 자산가가 되어 있을거다. 물론 내 스스로 하는 생각이다. 근데 나는 돈욕심이 크지..

주식 2020.02.06

우한폐렴 이거 일이 꼬이네요.

사실 감염자 대비 사망률이 아주 높은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신종 변형 바이러스에다가 과거 사스에 대한 두려움 거기에 더해서 백신도 치료약도 없다는 소식이 사람들을 공황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당분간 더 심해질겁니다. 2월달에 아마 공황의 피크를 치닫고 3월부터는 점차 해결모드로 나가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뭐 알 수 없죠 우선 나에게 닥친 가장 큰 문제는 이 문제가 단기에 해결되지 않는다면 집밖에 나가지 못하면서 집안에서의 은둔생활을 더 해야 한다는게 큰 문제고 주변을 살펴보았을때 슈퍼조차도 문을 안여네요. 대형마트 가면 영업을 할거 같은데 그렇게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가 바로 위혐지역인데 말입니다. 그렇다고 매일 맥도날드시키고 피자시켜서 살수도 없고 먹는건 그렇다고 쳐도 또다른 문제가 여기 계약이 3월에..

잡설 2020.02.01

2020년 1월 주식수익 결산

이번 1월달은 참 우여곡절이 많았다 즉흥적으로 베트남을 다녀왔고 다녀오자 마자 우한폐렴이 터졌다 그 와중에 우한폐렴으로 인해 집에만 처박혀 있게 된 나는 주식을 열심히 하게 되었다 그래서 1월달 천만원 넘게 벌었다. 그런데 기쁘지가 않다. 그냥 벌었구나 그럼 그런거지 이런 맹한 느낌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주식만 죽어라 하려고 해외를 떠도는게 아닌데 지금 방구석에 처박혀 매일 호가창만 하루 종일 쳐다보고 있으니 마음속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있나보다 2월달은 어떻게든 좀 진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물론 주식은 열심히 하려고 노력은 할거다 오전만 말이다. 오후는 좀 놀아야 세상 살맛이 나는데 이건 뭐 식당부터 클럽 바 나이트 모조리 영업 안한다 ㅋㅋ 심지어 길에서 팔던 양꼬치 집들도 안한다 우한폐렴으로 인해 휴..

주식 2020.02.0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폐렴 중국 현지 상황

2020년 1월 30일 어제 오후에 갑자기 칭다오 위생국에서 전 가택 전수조사를 했다 아마도 이삼일전부터 한것 같다. 열이 있는지 기침을 하는지 등을 일일이 체크하더군 뭐 나야 요 몇일 집밖에도 안나가고 생수도 50병 쟁겨놓고 음식도 냉동식품으로 냉장고 꽉꽉 채워놧다. 아나 집밖에 안나가도 이주일은 버틸 수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3월말에 여기 계약 끝나는데 이게 뭔 날벼락인지 ㅋㅋ 4월되면 다른나라로 옮겨 살려고 그랬는데 우한폐렴때문에 지금 가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고민이 좀 든다 여튼 당분간은 집밖에 안나가고 두문불출 생활할 예정이다. 칭다오에서 열차 승무원이 감염이 되었다는 소식이 있다 승무원이 감염이 되었다면 잠복기에도 감염된다는 소리가 있는데 이것때문에 칭다오에서 대대적인 전수조사를 하는것..

잡설 2020.01.31

우한 폐렴 이제서야 중국인들도 긴장하기 시작하네

우한 입출입을 전격적으로 통제하고 대중교통 운행을 중지시킨 일이 알려지자 이제서야 다른 지역 중국인들도 심각성을 인식하기 시작하는 듯 함 오늘 점심좀 사먹으러 나가보니 어제까지만 해도 거의 마스크 착용자가 없었는데 오늘은 조금 보이기 시작함 하지만 아직도 마스크 미착용자가 대부분임 열명중에 두명정도 마스크 착용하고 돌아다니는 상황 아직까지는 위험하긴 한데 설마 내가 하는 생각들이 다수인거 같음 앞으로 일주일 정도가 최대 고비겠네

잡설 2020.01.23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중국 현지 반응

뭐 예측은 하겠지만 중국은 아주 대수롭지 않다는 듯 이 사건을 제대로 보도조차 하고 있지 않고 있음 그냥 조금 우한 일대에서 전염성 폐렴이 생겼는데 확실하게 당국의 통제하에 있으니 문제없다 라는 아주 짧막한 기사만 가끔 나오고 있으며 중국매체들의 개별 보도는 없다고 보면 됨 그냥 당국이 배포한 자료만 반복사용하며 간단한 뉴스만 내보내고 있음 그 결과는 중국 거리에 나가면 그게 기차역이던 공항이던 아무도 걱정을 안하고 있음 마스크 쓴 사람들은 거의 외국인이거나 외국에서 들어온 중국인 뿐 당장 이번주부터 중국은 설날 귀향 인파들이 버스터미널 기차역 공항등으로 엄청나게 몰리고 있는데 이번주가 최대 고비일 거임 여기서 확산이 더 되면 당국의 통제를 아예 벗어나는 엄청난 전염성 질병으로 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할테..

잡설 2020.01.20

디지털 노마드로서의 삶 주식투자

내가 인터넷을 이용한 업무를 시작한건 2001년이었다 그 당시에 작은 쇼핑몰을 하나 직접 제작했고 입금은 무통장식이었지만 ㅎㅎ 그때 나이가 20대 초반이었고 대학생 신분이었다 그당시 대학생이던 나는 그 작은 쇼핑몰을 통해 적지 않은 수익을 벌었지 나중에 여러 쇼핑몰들이 우후죽숙처럼 생기게 되고 나는 여유롭게 살면서 돈을 벌 방법을 원했기에 치열하게 경쟁하는 그들의 세상속에서 멀어져 갔다 그렇게 쇼핑몰 사업을 접게된 나는 어쩔수 없이 아는 사람들과 손을 잡고 마케팅 업무를 하게 된다. 뭐 결과는 시작만 거창했지 얼마 벌지도 못했다 ㅋㅋ 그러고 시간은 흐르고 흘러 2014년이 되었고 그때는 여러가지 공과 사를 넘나드는 불운이 함께 하는 시기였지 있던 돈도 모두 날리고 하던일은 접게되던 ㅋㅋ 하 2014년 3..

잡설 2020.01.14

중국에서의 고속철도와 고속버스 이용경험

겉으로 보기에 중국은 요 20년간 정말 엄청나게 급속히 발전했다. 20년전만해도 고속도로도 제대로 없던 나라가 지금은 전국에 고속철도망까지 구석구석 깔았으니 하드웨어 적으론 정말 장족의 발전을 한거지 ㅋㅋ 하지만 인민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내가 20년전 처음 사촌형과 중국에 놀러왔다가 경험한 그 중국인민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변하지 않고 그대로였다 ㅋㅋ 우선 상하이에서 칭다오를 사정상 고속버스를 이용하게 되었다. ㅋㅋ 모두 8시간 여정이었는데 상하이와 칭다오 사이는 고속철도가 직통운행을 안해서 위로 지난으로 돌아서 간다 그래서 고속철도는 무의미하다 여튼 버스를 탓는데 얼마지나지 않아서 여기저기 스믈스믈 올라오는 발꼬락내들 ㅋㅋㅋ 가래침 바닥에 뱉는 사람도 있고 어휴 20년전에 내가 중국에서 사천..

잡설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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